굴젓! (2009년 10월 22일)

맛있게 해먹는거 보다 배운게 많았던 굴젓

자 이제 시작해 볼까나..~_~;

일단 냉장고와 상의를 해봐서 무엇을 넣을지 결정을 한다.

매운거라면 환장을 하니 제대로 말려서 빻은 태양초에 청량고추는 필수 아이템!!

사온 봉지굴은 물기를 쪼옥 빼준다.

단 손으로 찌부리면 굴 뽀사진다...;; 체로 거르자-_-;

씨알이 굵고 굴 향이 좋아서 몇개는 저녁반찬으로 낼름 먹어 버렸다-_-;

서걱서걱 시원하게 씹히는 맛이 중요하므로 양파는 큼직막하게 썰어 준다.

역시 씹히는 맛이 중요할꺼 같아서 무도 꽤 크게 썰어줬는데...(글구 두껍게)

어머니 말씀이 얇게 썰어야 한다고 한다;;; 쳇;;; 소금에 절일껀데;ㅁ; 얇게 해야 한다니

굴이 쪽수도 몇개 안되고 씨알도 굵어서 살짝 썰어 줬다.

소금에 절인 모습

긍데 소금을 ㅎㄷㄷ 하게 넣어서;ㅁ; 결국 양파 하나 더 추가하고도 진정이 안되어서

"젓갈이니 짜게먹자-_-" 로 결정했다.

역시 염장질은 많이 하면 할수록 않좋은거 같아;ㅁ;

다음부턴 절이고 물로 헹굴꺼 아니면 절대적으로 소금 적게 써야 겠다.

갖은 양념 투하,

파 쫑쫑 썰은거, 마늘 다진거, 청량고추 어슷하게 썬거, 설탕 정도 들어가 주시면 된다.

참기름은 향이 금방 날라가므로 먹기 바로 직전에 살짝 넣어준다.

고로 지금 넣어주면 안된다-_-;

우야둥둥 무쳐서 완성

이대로 숙성해서 먹으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해서 바로 먹는 거라고 한다.

내일 당장 맛 봐야지;;;

댓글에 맛이 달리겠구나..........Hell 이면 몰래 포슷 지워야지-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