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일대를 주름잡고 있는 냉면집이 있다고 하길래
냉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얼른 가봤다.
이 집은 냉면하고 갈비살이 유명한데......그래서 일단 갈비살 먹고 냉면을 고민해 보기로 했다-_-+++

40년 전통의 서부 냉면ㅋ


메뉴는 저렇게 된다.
갈비살 가격 올랐다-_-;
냉면 가격도 올랐다ㅠㅠ


일단 등산 다녀 왔으니 면수 한잔
참 냉면만 먹음 홀에서 먹는데 고기 먹는다니까 방으로 보내주더라-



외롭게 서 있는 식초 녀석
너도 나랑 같은 처지 이구나ㅠㅠㅠ


식초 커플....
재X 없다ㅠㅠ


서로 다른 느낌ㅎ


면수가 좀 싱거워서 (원래 싱겁잖아-_-)
간장을 좀 섞었다-
난 간장을 조금 섞는게 더 구수한게 좋던뎅ㅎㅎ


등산 제대로 못해서 화난 숭굴옹
간만에 셀카샷.....
면도 안한거 봐라ㅋㅋㅋㅋ
머리 긴거 봐라ㅋㅋㅋㅋ
턱살 접히는거 봐라ㅋㅋㅋㅋ


야채는 이렇게 나온다-
마늘은 안먹었던 걸로 기억한다ㅎ
사람이야ㅋ 마늘 안먹어도 된다!!


반찬은 이렇게 소소-


파채도 있어야 함
상추에 싸 먹기 귀찮거덩-


저 나물 맛났었다.
긍데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어ㅠㅠㅠ
여튼 구수한게 꽤 맛있었었다ㅠㅠㅠ


감흥없었음....-_-  


달달/짭조름 했다. 괜찮았어 너도~


.........기억 안남


아 이건 기억 난다.
버섯이라서 불판에 구우려고 했었다ㅎㅎㅎ


난 고기 먹을때 기름장 안먹는데
특히 소고기 먹을땐 좋은 굵은 소금이면 땡! 임ㅎ


갈비살 2인분
고기에서 빛난다ㅠㅠㅠㅠ


하악하악 이 비계하고 살코기의 조화+_+


불판올라가고-
아놔 고기가격도 좀 하던데 구리철망좀 써주지...
(물론 서울 보다는 싸지만, 여기는 영주 한우의 산지란 말이다ㅠㅠㅠㅠ)


이렇게 몇점 올려서


육즙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살짝 뒤집어 준담에 저정도 익으면 먹는다.


하지만 혼자 먹다가 살짝 태우기도 한다ㅠㅠ


고기 2인분 다 쳐무르륵 하고 결국엔 냉면도 먹었다-_-
사진 보니.....살찐 이유 보이겠더라ㅠㅠㅠㅠㅠ


냉면 먹을땐 꼭 있어야 하는 무 절임-


냉면은 글쎄, 아직 진주 냉면을 능가하는 물냉면을 먹어 본적이 없다.
글구 여기 보다는 서울에서 먹었던 물냉면이 더 맛있는거 같다...
하.지.만. 갈비살은 정말 맛있었다-
소주랑 함께 먹었음 더 맛있었겠지만ㅠ 다음 일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는데
200g에 23천원 가격에 꽤 훌륭한 갈비살이 나왔다.

여러명이 와서 갈비살 먹고 배 좀 덜 부르면 냉면 나눠 먹으면 딱 좋을꺼 같은 집이당-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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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은 소고기 & 소백산 등산 이었다.

하지만, 올해(2011년) 겨울 첫 한파인 만큼 엄청 추워서 등산을 제대로 못하였다ㅠ
아 속상해라..ㅠㅠㅠㅠ

일단 보반떼를 끌고 소백산 주차장 도착....
긍데 여기 말고 여기 위쪽에 또 주차장 있었다-_ㅠ


안내도를 좀 제대로 보고 다닐껄
하긴 긍데 겨울이니까 거기 주차장 자리 있었지 성수기때 가면 자리 없을듯ㅋㅋㅋㅋㅋㅋ


주차하고 이렇게 인공적으로 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고~




물이 간간이 얼어 있었다-
산속에 있는 물은 추위에 강한가 보다 그런 추위에 땡땡 얼지 않고...(그럴리가 없잖아-_-++)




....드디어 희방사 도착-_-; 저기 P라고 써 있는데 주차를 했어야 좀 더 편하게 오는 거였는데ㅠㅠㅋㅋ


역시나 폭포 찍는걸 좋아하는 숭굴탱ㅎ


여기가 희방 폭포이다.
하지만 겨울에 폭포는 별로이다- 물이 얼어서 하나도 이쁘질 않잖아ㅠ




게다가..등산로 폐쇄-_ㅠ


그래서 옆길로 돌아 갔으나...


아뿔싸....나 저런 다리 못건너가ㅠㅠ 혼자 왔단 말이야ㅠㅠㅠ


봐봐 나무들도 이렇게 쓰러져 있잖아ㅠ



일단 이 악물고 올라왔는데.......와 정말 못건너 가겠더라ㅠㅠ


저기 잔설이 남아있는 저곳으로 올라갈려고 했던거였는데ㅠㅠ


결국 전투력 급 상실 하고 (여기에서 남은 체력의 30% 까먹는 데미지 입었었음ㅠㅠ )
하산하다가 희방사 돌아가는 길이 있어서 일단 희방사 고고고고-





물맛 참 시원 하더라-
물론 백모 학형은 잘 안마신다-_-;


아놔...식수용에 누가 세면하나 보다-_-;




옆길로 돌아가서 올라가다가 눈길에 미끌어져서.......
결국 남은 체력의 40%를 또 깎아 먹고는 아이젠을 착용 하였다.



그리고 산 한번 올려다 보고-


목타서 물마시려고 했는데 물이 얼었다-_-
결국 남은 체력 다 고갈...ㅠㅠㅠㅠㅠ
걍 하산 하고 차에 왔다ㅠㅠ

차에 와서 물 얼은거 인증샷ㅠㅠㅠㅠㅠㅠ


이번 등산으로 깨달은거
겨울 산행은 원래 알고 있던 산을 가던지, 아니면 누구랑 같이 가자
혼자 가단...죽을지도 모르겠다-_-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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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서 아침을 사먹을 수 있는 몇개 안되는 식당이라고 해서 낙찰,
 이 동네는 아직 시골이라 그런지 아침 식당이 그리 많지는 않은 거 같다.


메뉴는 이렇게 단촐나게 3개ㅎ
등산만 아니었음 탁배기 한잔 가는건뎅;ㅁ; 등산 & 운전때매 참았당ㅎ


시원한 물한잔-ㅋ 어제 음주는 한큐에 날려버리고~


깔끔하게 정렬되어 있는 연장 아이들ㅎ


반찬맛....기억이 안난당ㅠㅠㅠㅠ
다녀온지 한달 넘었더니 기억이 가물가물
동치미는 맛이 괜찮았던걸로 기억이 난다-_ㅠ




역시 해장국에는 땡초 다진걸 듬뿍 넣어야지!!ㅋ


소고기국이니 날계란 한알도 필수이고~





......밥에 잡곡좀 섞어 주시지;;;


엄청 시원해 보이는 소고기 해장국 한사발~
마늘 다진게 듬뿍 올라가 있었다
(물론 마늘 다진거 국물에 넣어 먹는건 엄청 좋아 한다~)



이렇게 계란 하나 툭 까 넣고, 고추 다진것 좀 올리고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면 땡~
역시 먹을때 사진은 없음ㅎㅎ

아침으론 괜찮았다- 다만 고기가 푸짐하다라는 소리를 듣고 찾아간거였는데 예상보단 고기가 푸짐하질 못해서;;;
그거 말고는 국물도 시원하고 괜찮았었당ㅎ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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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가는 모블로거님을 보면 이 식당 극찬을 해 놓았다.
여름엔 죽을지도 모르겠으나 겨울엔 괜찮을꺼 같아서 이 식당 노리고 영주에 온것이다.
(그럴려고 숙소도 이 식당 근처로 잡았다-_-a)

결론은 대 만족-
아무래도 불백 자체는 엄마가 해주는 양념이 더 맛있으나
가스불에 굽는거랑 연탄불에 굽는거랑 퀄이 다르지-

다만 할머니 한분이 너무 안스럽게 장사 하시길래;; 내가 가져다 먹었다.
혼자 여행 온거라 소주 안먹고 맥주만 마시니까 이상하게 보더라능-

글구 술먹고 디카도 두고 올까봐 폰만 딸랑 들구 가서 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개판이다ㅠㅠ
긍데 디카 안 갖고 가길 잘했음.
들고 갔으면...냄새때매 디카에 냄새 배긴다고 기절했을지도-_-

일단 가면 이렇게 연탄이 깔린다.
이것만 한 10분 걸린다. 맘 같아선 내가 서빙 하고 싶었다ㅠㅠㅠ


고들빼기 김치하고 무 절인거
저 고들빼기 김치 정말 맛있었는데 리필 못했다...ㅠㅠㅠ
할머니한테 미안했었다니까ㅠㅠ


요것도 고기 먹다가 느끼할때 하나씩 집어 먹으면 좋았었당-


서울에 비하면 야채나 마늘이 무성의 하기 그지 없으나 장이 맛있어서 괜찮았다.
산거에다가 양념 좀 더한거 같았는데 (아님 원래 장을 좀 달게 담그시던가)
쌈싸먹을때 쓸만 했음


쌈야채- 배춧속
요건 한번 리필해서 먹었었당ㅋㅋㅋ


술은....카스가 없어서 히테로만 마셨었다-_ㅠ


요거 처음 나옴 돼지고기 2인분
여기 메뉴판이나 뭐 이런거 없다.
돼지고기 or 껍데기만 이다.
게다가 위생도 기대는 하지 마세요-




요게 껍데기 였다.
껍데기 + 물오징어 + 돼지고기 이렇게 양념된거 나온다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시골 스럽게 싸고 괜찮으나
위생은 시골스럽게 지저분 하고ㅠ 화장실은 무서워서 못가보았다.
할머니 혼자서 장사하시어서 반찬 리필도 늦고 하지만
그냥 예전 할머니 손맛 같은걸 느끼기엔 괜찮다.
(소주 한잔 털어놓고 고기 먹기에 좋은집이다-)

다음에 친구랑 함 와봐야 겠당ㅋㅋ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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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 묵었었던 궁,

걍 랜덤으로 찍어서 들어갔는데 (사실 식당 하나 노리고 들어간거임ㅋㅋㅋ)

의외로 깔끔해서 놀랐었음ㅋ

그래서 웹질 하면서 보다 보니, 원래는 조낸 낡은 모텔이었는데 리모델링 했다는거ㅎ

뭐 어때 나만 깔끔하게 이용하면 되지 모ㅋㅋㅋㅋㅋㅋ

침대, 더블 침대 이다
이젠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더블 침대 아니면 잘 못자겠더라...-_-;


이번엔 얌전하게 야식 이름임ㅋㅋㅋㅋ
봄에 다녀왔던 지리산이 최고ㅋㅋㅋ 꿀젖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을 온건지 이사를 온건지-_-;
맨 좌측 세면백, 그 옆은 빨래 백, 그 옆은 등산백, 그옆은 카메라백 그 뒤는 노트북 백, 그 옆은 속옷백,
그 앞은 다이어리 백......;; 피난온 거 같았다ㅠㅠㅠㅠㅠ


모텔에 의외로 전원이 없었다ㅠ
여기는 열쇠를 꽂아야 전기가 들어오는 그런 시설이 없던 거였다.
결국, 처음에 전원 찾아 삼만리 했었는데 눈에 딱 들어오는 저기!!
빙고 하면서 휴대폰 충전기 연결함ㅋㅋㅋ
휴대폰 충전기는 길어서 사용 가능 했거덩ㅋㅋㅋ


책상겸 거울겸 티비겸 뭐 겸사겸사 다 있는데
셀카도 간단히 한장-


노트북 사진, 요즘 저렇게 테더링 하면서 써도 거의 초기 adsl 속도가 나와서 인터넷 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당ㅎ
뭐..그래서 결국은 여행 왔는데 집에서 처럼 컴질 하고 있었다-_-a (웹툰 봐야 하거덩..크윽ㅠㅠ)


거의 안보았던 티뷔, 놋북이랑 연결해서 쓸까 하다가 볼 영상도 없고 해서 스킵ㅋ
저기 앞에 있는 수건 위에 조그마한 투명백이 인상적ㅋㅋ

 

모텔에서 원래 돈 받고 파는 거라고 했는데 혼자온 총각이 불쌍해 보였는지 어머니가 그냥 주신거다-_-a


이런 것들이 있당ㅎㅎㅎ


여성 청결제......;; 쓸일 없으므로 패스-


요것도....난 세수할때 비누로 씻는다구!!


....둘이 왔으면 썼을..까-_-?? 뭐 여튼 너도 패스



요건 정말 쓸뻔 했었다ㅋㅋㅋㅋ


화장솜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머리끈이 필요 해서 정말 고민 했었음-_-;


이때만 해도 김어준 st.로 머리 기를때라서 면도기도 pass


이렇게 짐 정리 하니까 19시쯤 이었는데-
여튼 그래서 정리하고 저녁 사먹으러 고고고-
원래 여행은 먹으러 가는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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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를 들러보고 소수 서원을 갈려고 했으나,
역시 이 저주 받은 방향치ㅋㅋㅋ 부석사 못찾아갔다ㅠㅠㅠㅠㅠ

결국 눈물을 머금꼬 오면서 보았던 소수 서원을 갔더니- 앗뿔사 타임 오버ㅠㅋ 관람이 안된다고 하덜
하는 수 없이 일정을 대폭 수정하기로 결심하고 털레 털레 갈까 하다가

온게 아까워서 사진이라도 찍고보자는 심정으로 사진을 남발했당ㅋ

관람료 및 관람 안내시간ㅋ
마지막 날 관람할 때 참고하려고 찍은거-


주차장의 한가로운 풍경
딱 시골의 주말 풍경이더라-


내차.....를 찍은게 아니라 그 옆에 있는 벤츠를 찍은거임ㅎ


고놈...클래시컬하게 잘 빠졌넹ㅠㅠ 사고 싶다ㅠㅠㅠ


여기로 내려가면 모가 있나 스윽 가보다가-


광각이니 이런 사진도 한컷 박아주고!!


노출 조정을 좀 해줘서 일몰 분위기도 좀 내고-


일단 도착 하긴 도착 했당ㅎ 소백산 자락길^^


요기 옆에 내려가서 요러고 놀았다ㅎ
역시 혼자 놀기의 진수는 삼각대이지!!







표정이 참 순박하다ㅋㅋㅋㅋ


이건 경공을 좀 사용 한거.....임ㅋ



이형환위의 보법을 응용하면 이런것쯤은 깜도 아님ㅋ



이러고 놀고 있었는 데, 역시 산 자락이라 그런지 해가 금방 떨어졌다ㅠ
난 착한어린이 이므로 해 떨어지면 술마셔야 하기에-_-; 얼른 숙소 찾아간 재미 있었던 이야기ㅋㅋ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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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여행 갔다온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ㅋ

이제서야 올린당ㅋㅋㅋ

역시 이래야 순구 st. 이지

덕분에 어디 휴게소인지도 까먹었다.  (아마 치약 휴게소 일듯)

그래도 간만에 찍은 휴게소 사진ㅋㅋㅋㅋ

이날 평소에 쭉쭉 타고 내려가는 중부 내륙도 아니요, 경부도 아니라

영동에서 쭈욱 가다가 중앙 고속도로 타고 내려갔었다.

중앙고속도로는 단양 이후로 처음이네-

이날 차 상태가 상당히 메롱이라서 휴게소에서 차 잠깐 점검 했었는데 공압이 개판이었당ㅋㅋㅋ

사고 안난게 다행이여ㅠ

휴게소 전경.....쩝 광각이 아니라 일반 렌즈로 찍고 파노라마 했음 더 이뻤을텐데-_ㅠ


차안에서 찍은거, 꽤 거만하게 나왔지??ㅋㅋㅋ


타이어에 공기 넣고 신나서 다시 찍어 본거ㅋㅋㅋ
이렇게 셀카를 즐기는 것도 그닥 나쁘진 않군ㅋ


실외온도란다........
기말고사 보고 큰맘먹고 간만에 여행 나갔는데 -5.5도....OTZ 엄청 추운 여행 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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