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목적은 소고기 & 소백산 등산 이었다.
하지만, 올해(2011년) 겨울 첫 한파인 만큼 엄청 추워서 등산을 제대로 못하였다ㅠ
아 속상해라..ㅠㅠㅠㅠ
일단 보반떼를 끌고 소백산 주차장 도착....
긍데 여기 말고 여기 위쪽에 또 주차장 있었다-_ㅠ
안내도를 좀 제대로 보고 다닐껄
하긴 긍데 겨울이니까 거기 주차장 자리 있었지 성수기때 가면 자리 없을듯ㅋㅋㅋㅋㅋㅋ
주차하고 이렇게 인공적으로 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고~
물이 간간이 얼어 있었다-
산속에 있는 물은 추위에 강한가 보다 그런 추위에 땡땡 얼지 않고...(그럴리가 없잖아-_-++)
....드디어 희방사 도착-_-; 저기 P라고 써 있는데 주차를 했어야 좀 더 편하게 오는 거였는데ㅠㅠㅋㅋ
역시나 폭포 찍는걸 좋아하는 숭굴탱ㅎ
여기가 희방 폭포이다.
하지만 겨울에 폭포는 별로이다- 물이 얼어서 하나도 이쁘질 않잖아ㅠ
게다가..등산로 폐쇄-_ㅠ
그래서 옆길로 돌아 갔으나...
아뿔싸....나 저런 다리 못건너가ㅠㅠ 혼자 왔단 말이야ㅠㅠㅠ
봐봐 나무들도 이렇게 쓰러져 있잖아ㅠ
일단 이 악물고 올라왔는데.......와 정말 못건너 가겠더라ㅠㅠ
저기 잔설이 남아있는 저곳으로 올라갈려고 했던거였는데ㅠㅠ
결국 전투력 급 상실 하고 (여기에서 남은 체력의 30% 까먹는 데미지 입었었음ㅠㅠ )
하산하다가 희방사 돌아가는 길이 있어서 일단 희방사 고고고고-
물맛 참 시원 하더라-
물론 백모 학형은 잘 안마신다-_-;
아놔...식수용에 누가 세면하나 보다-_-;
옆길로 돌아가서 올라가다가 눈길에 미끌어져서.......
결국 남은 체력의 40%를 또 깎아 먹고는 아이젠을 착용 하였다.
그리고 산 한번 올려다 보고-
목타서 물마시려고 했는데 물이 얼었다-_-
결국 남은 체력 다 고갈...ㅠㅠㅠㅠㅠ
걍 하산 하고 차에 왔다ㅠㅠ
차에 와서 물 얼은거 인증샷ㅠㅠㅠㅠㅠㅠ
이번 등산으로 깨달은거
겨울 산행은 원래 알고 있던 산을 가던지, 아니면 누구랑 같이 가자
혼자 가단...죽을지도 모르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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