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모가 토요일 저녁을 책임져 준다고 해서;;; 바리바리 따라 나갔던 곳

어릴때는 달달한 양념에 구수한 국물맛이 일품이라서 좋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맛이 좀 밋밋하다고 느껴지더니.......이 날은 면도 좀 아니었다-_-;

전날 무리...(과음-_-) 해서 그런거라고 믿고 싶었당ㅎ

여튼 나보다도 우리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는 spot 임

육수가 괜찮은 집이다.

뭐 평양 냉면집은 면수를 주지만, 여기는 고깃물을 준다-_-;

이미 그것만으로 나에겐 호감임ㅎ 


실제 냉면 먹을때는 손도 안대는 약간 싱거운 김치


이것이 그 회 냉면ㅎ

올려 주는 회는 아무래도;; 홍어 일려나?? 홍어라고 하기엔 맛이 너무 밋밋해

사실 홍어 맛을 조금씩 배우면서 회 냉면에 회가 심심해 진건 사실이긴 하다.

어디서 듣기로는 가자미라고도 하기도 하고...여튼 이제는 회가 입맛에 잘 안맞는당=_=


그래도 자알 비벼서 먹는당ㅎㅎ

면발이 예전엔 정말 쫄깃 했는데 (하다못해 얼마전 분당에서 먹은 것만 하더라도!!)

면발도 생각보다 많이 굵어졌고, 쫄깃함도 줄었고...........

확실히 입맛이 변했나 보당=_=


먹고 나왔는데

새장속에 이만한 새들이 놀고 있더라능ㅎㅎㅎ

아오 이거 보니 왜 V가 생각 나지-_-

안먹히게 조심하렴ㅋㅋㅋㅋ


아무래도 전날 마신 술이 맛에 영향을 주었던거라고 믿고 싶은 집이다.

이 집 근처에 있다는 그 콩나물 해장국집이나 한번 가보고 싶당ㅎ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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