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13일날 급작스레 가족끼리 생일 파티 하자고 하시며 (15일날 하자고 하셔 신님하고도 약속 잡았는데ㅠㅠ)

급작스레 한 가족 단위 생일 파티ㅋㅋㅋㅋ

그래도 모 뽀송이 오니가 마냥 좋았당ㅎ

일단 오자마자 기저귀 부터 좀 갈고.....

"엄마 나 쉬해쪄요..ㅠㅠ 기저귀 갈아죠요"라는 우리 뽀송이

"아이 부끄러워 삼촌 지금 뭘 찍는거야!!"

"엄마 기저귀만 갈지 말고 삼촌 좀 못찍게 말려 주세요;ㅁ;"

"할아버지야 뽀송아" 할아버지하고 아이 컨택도 좀 해주고ㅎㅎ

"아웅 기저기 가니까 시원해요"

"아이 좋아라ㅎㅎㅎ"

"뿌우..결국 삼촌이 사진 다 찍어갔어ㅠㅠㅠㅠ" 라는 우리 뽀송이

표정이 완전 짱구다 짱구...어찌나 이쁘고 귀여운지ㅎ

여튼 기저귀 갈아서 신나서 웃고 있는 우리 뽀송이ㅎㅎ

아버지는 식사하실 생각도 안하시고 뽀송이랑 노느라고 정신 없으셨다.

엄마 보고 있는 뽀송이....놀아주는 사람은 할아버지 인뎅ㅋㅋㅋ

할아버지 집이 마냥 낯설은 뽀송이ㅋ

"앗 저 사람은 아까 기저귀 갈때 사진 찍던 사람이다-_-!!" 하고 있는 우리 뽀송이ㅋㅋ


할아버지 무릅 위에서 스탠드 빨딱 도 해보고

털썩 주저도 앉아보고ㅎ

급기야는 이런 슈퍼맨 포즈까지 구사해 본당ㅎ

참 몇일전까지만 해도 자기 목을 못 가누던 애가 목을 저리 잘 드는거 보니 생명이란 참 신기하당=_=

애가 너무 추워해서 일단 담요좀 덮어 주고

그러다가 담요가 갑갑해서 다시 할아버지 품으로 안기는 뽀송이ㅎ

안겨 있는 폼이 무언가 어색한 뽀송이ㅋㅋㅋㅋ

이번엔 3대가 사진 촬영에 도전ㅋㅋㅋ

아직 뽀송이는 사진기가 두렵기만 한가보당@_@

헐 이사진 다시 보니 형이랑 나랑 다있구나-_-;

아 맞다 이날 내 생일이었지-_-; 여튼 케익 커팅

형님네 부부가 사준 생일 선물

검은 가죽 장갑 보니 군바리때 생각난당ㅎ

이 사진은 전설의 DSLR 셀카.........

이 무게로 셀카가 가능하더랑..+_+ 형수님 존경ㅋㅋㅋㅋ

뭐 내가 좋아하는 날고기는 없었느나

전날 날고기를 사먹었으니 적당히 만족 했었고

항상 뽀송이를 보는 날은 즐거우므로 재미 있었다..@_@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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