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09월 26일 승윤이랑 방문 

   승윤이의 좋은 소식을 축하하며 (여자 소식 아님 주의) 기쁜 마음으로 같이 석식 

1. 항상 기대가 되는 기본 나무 접시 

2. 모듬 해물, 예전 주당 시절엔 여기에서 이미 소주 한병 뽀개고 시작함 

3. 신선한 전복 

4. 늰질 늰질 생선묵, 난 돼지껍데기 묵 진짜 잘 만드는데ㅋ

5. 소라 데침 쫄깃한 식감 + 초장 + 쌉쓰름한 맛으로 먹는 녀석 

6. 큼지막하게 썰어주신 광어 날갯살로 시작

7. 민어......였지 싶다. 목포서 먹고온 민어 이야기를 했더니 주셨던 기억이^^;; 

8. 역시 갯무래기살이지 

9. 해삼창자 젓갈에 흰살생선 (이날은 광어로 추정) 회 무침 

  이건 밥도둑 or 술도둑이라 맨입에 먹음 좀 짜다!

10. 시작되어벌인 챔취 타임- 

   승윤이가 꽤 비싼걸 사주기로 해서 처음부터 자비 없이 기름진 녀석으로 공격!! 

11. 배쪽이었을꺼야.......

12. 뽈쪽이었을꺼야........

13. 아마 축양참치이던가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워낙 기름진 참치의 향연중에 나름 담백했던 녀석으로 기억 (상대적으로 담백임) 

14. 탄수화물 타임, 손톱 만큼의 와사비가 킥!

15. 대환장 탄수화물 타임, 입장전에 연어 뱃살이 먹고 싶었는데 참치 뱃살 먹으니 연어 생각이 쑥 들어갔다. 

   역시 참치 >>>>>>>>>>>>> 연어인 거시당ㅎㅎㅎ 

16. 대가리 해체한 부위인 걸로 기억을 한다. 

17. 가을에 주시는 전어 구이 & 대하구이 

   사실 여기 요청만 하면 생선구이 저어어어어어엉말 잘해 주시는데 

   배부르고 음식 남기기 싫어서 정말 딱 먹을 만큼만 요청 드린다. (그래서 요즘엔 튀김도 잘 안먹음;;;)  

18. 참치랑 함께 우엉 절임이었을꺼야. 

19. 계속되는 참치, 이쯤 되서는 술 없이 먹기 정말 힘들다만....술없이 먹었다-_-v 

20. 참다랑어먹다가 지치면 가끔 황새치 뱃살도 먹어준다. 

   기름짐은 좀 밀리지만 쫄깃한 식감은 정말 최강이다. (어릴적 자주 사먹던 3만원 짜리 참치 사먹으면 1~2점 주던거) 

   저거 황새치 복육 주황빛도 있지만 그건 저어어어어어엉말 가끔 있다. 

21. 뽈살 또! 

22. 이쯤해서 GG쳤다. 탕 먹어야 해서 회는 그만 달라고 정중히 부탁드렸다

     실장님 배불러요ㅠㅠㅠㅠㅠ 

23. 동강을 가는 많은 이유중 하나가 이 탕이다!

     술 먹을때는 어찌나 시원 하던지!! 

언제가든 누구랑 가던 후회가 없는 집 

단골/비단골의 차이가 거의 없는 집 (단골되면 실장님 식사 메뉴 같이 먹어 볼 수 있음ㅋㅋㅋㅋ) 

나랑 와니가 단골된 사유도 처음 첫 방문때 홍어 주셨으니 말 다했지 뭐 

여튼 맛있게 잘 먹고 온 날!! 

Posted by 숭굴이
,


아이들 태어나고 32개월.....

신생아때 사용하던 유모차가 망가져 버렸다ㅠㅠ 

한동안 멘붕에 빠져 있던 우리 부부는 고민을 하다가 유모차를 하나 더 사는 걸로 합의를 보았고 

(물론 윰차는 아이들 돈으로 사기로 했다-_-+++) 

유모차를 구경 하기 위해서 17년 3월 첫 서베키에 첫날 방문 하였다. 


여러 유모차를 들러보던 중, 그중 눈에 확 들어왔던 제품이 뻬그뻬레고의 북포투(Book for 2) 모델 이었다.

이제 신생아 시절은 지났으므로, 윰차 사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민을 했었다.

1. 유모차가 튼튼 해야 한다_쌍둥이 둘이서 유모차 위에서 엄청 뛰어 다님

2. 바퀴가 커야 한다_산책갈때 바퀴가 작으니 유모차 밀기가 힘들었다.

3. 가격이 저렴해야 했다_두번째 유모차이니 유모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지 않을꺼 같아서 비싼거 사기엔 부담스러웠다. 

이렇게 3가지를 놓고 고민을 했었는데 마침 뻬그뻬레고가 우리 부부의 맘에 꼭 들었고,

이전에 사용 하던 모델도 뻬그뻬레고였는데, 괜찮게 사용 하여서 자연스레 이번에도

북포투 모델을 선택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1. 유모차 사진 

조립을 하고 났을때 사진은 아래와 같았다. 

커진 바퀴로 인하여 유모차 밀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편리 하였고, 바퀴의 자유도가 높아졌는지

유모차를 밀때 핸들링도 크게 어려움 없이 쑥쑥 밀려 갔었다. 

게다가 고급진 가죽 커버가 같이 포함되어 있어서 쌀쌀한 계절에도 

손에 촥 잡히게 밀 수 있어 보였다. 

윗 커버를 내렸을때 사진이다 

차양막이 꽤나 아래까지 내려와서 더운 여름이 되더라고 아이들한테 시원한 그늘을 줄꺼 같다.


새로산 유모차에 물을 싣어 보는 우리 작은 따님ㅋㅋㅋㅋ

하단 수납 공간도 보다시피 넉넉하다.

산책 나가게 되면 아이들 간식, 담요, 어른들 음료등 많은 짐을 싣고 나가게 되어서

웨건을 고민해 보기도 했었는데, 북포투의 수납공간을 보다 보니 

웨건 생각이 쑤욱 들어갔당ㅋㅋㅋ 진짜 짐 짱많이 들어간다. 

아침에 아이들 얼집 갈때도 얼집 가방 두개가 너끈히 들어간당

아이들 유모차 착용 사진

1. 32개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넉넉하다 

6~7세 까지도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공간이 꽤나 넉넉해서 충분히 그 나이때 까지 쓸 수 있을꺼 같아서

꽤나 맘에 들었었다.


2. 아이들 누웠을때 사진 둘이 편하게 쑥 누어도 공간이 넉넉하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다리 받이도 있어서 둘 다 편하다고 엄청 좋아 했다.

공원같은데서 신나게 뛰어 놀고 난 다음에 윰차에서 편하게 푹 잘 수 있을꺼 같아서

맘에 쏙 들었다. 


3. 유모차 타고 어린이집에 가고 있는 사진,

바퀴가 꽤나 크다 보니 보도 블럭의 울퉁 불퉁한 부분도 크게 어려움 없이 지나 갈 수 있었다. 

슬슬 밀어도 쑥쑥 나가니, 힘이 약한 애엄마도 쌍둥이 둘 태우고 미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앞에 있는 핸들바?라고 해야 하나?? 그것도 나름 역할을 했다. 

예전에 쓰던 모델은 Aria모델이라서 핸들바가 툭 튀어 나와서 그닥 유용성이 없었는데,

이번에 있는 핸들바는 봉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애들이 잡고 가기에 잘 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괜찮은 유모차였다. 

전에 쓰던 Aria모델 하고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음에도 불구 하고

크기도 더 커졌고, 윰차 공간도 더 넉넉 해졌다. 

그리고 브레이크 등도 예전 모델보다 훨씬 더 편리해진 느낌이었다. 

앞으로 4년을 부탁한다 우리 북포투!!!!!


Posted by 숭굴이
,

거의 반 죽어 있던 블로그였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시 하고 싶어졌당ㅋㅋㅋ


마지막으로 올린게 대전 발령 받아서 대전에서 생활할때 잠깐 했던 거였으니

거진 2~3년만에 다시 올리게 되는 건가-??


그 사이에 서울로 발령 받아서 예전에 다니던 식당들도 몇군데 다시 다니기 시작 했고,

소중한 아이도 생겨서 육아하느라고 정신도 없고 하다 보니.....

친구들이랑 술 먹으러 다닐 시간도-_-; 블로그 할 시간도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찍은 사진이나 올려보기 위해서 다시 블로그 스타트- 


오랜만에 동강가써 찍었떤 사진, 

기본은 항상 저렇게 앞접시, 간장, 기름장 초고추장을 주신다.

글구 나서 생각해보니 저기에서 기름 소금은 진짜로 찍어 먹어본적이 손으로 꼽넹

기본적으론 간장을, 아니면 맨생선을 아니면 초장을 찍어 먹다보니ㅋㅋㅋㅋㅋㅋ 


간장땡겨서 한컷 더- 소주잔이 정말 아름답게 찍혀 있구낭ㅋㅋㅋ 


초장이 핸드메이드 초장인듯 하다. 고추장 자체는 담근거 같진 않은데, 초장은 직접 만드시는거 같다.

돌직구로 말하면 여기 초장 맛있다고-_-; 


워낙에 먹는양이 줄어든 요즘, 처음에 나오는 곁다리 음식들은 대부분 스킵하는 편이지만 죽은 꼭 챙겨 먹는다.

꽤나 잘 만든 죽 + 빈속에 음주하면 힘들기 때문에 항상 죽은 잘 챙겨 먹는당ㅋㅋㅋㅋ


다찌에 앉으면 저런 그릇 위에 무채 + 무순 + 락교 + 초생강 + 단무지 + 와사비를 깔아 주신다. 

예전엔 초생강을 안먹었었는데 완이에게 배운 이후론 요즘엔 락교보단 초생강을 더 선호해 하면서 먹는다. 


이 날은 겨울에 온거라고 겨울의 진객인 방어로 시작 하였다. 

동강참치의 매력이 참치집 이긴 하지만 항상 참치만 먹지 않는다는데 매력이 있다. 

심지어는 참치 이외의 것들로만도 많이 주실때도 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해 드린다) 


버라이어티한 부위의 방어들 

뱃살은 아닌거 같고 어디일려나........가맛살도 아닌데 까리 하넹ㅎㅎㅎ 

참치랑 다르게 방어는 정말 시즌 한정이다 보니 방어는 부위 잘 모르겠다. 


어째든 제철을 맞은 방어는 이렇게 먹어서 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최고이다 최고>_<!!


이게 방어 가마살....ㅋㅋㅋ

동강 방문한다고 실장님께 전화 드리고 갔더니, 특별히 챙겨 주신거라고 한다 (단골찬스 였습니다요;;;;;)

입에서 쫄깃쫄깃 씹히는 질감이랑 가득 터지는 주이시한 육즙에 고소한 맛이 정말 제대로 일품이었다ㅋ


초생강을 많이 먹게 된 이유.....ㅋㅋㅋ

저렇게 회를 먹을때 마다 초생강을 올려 먹으면 와사비랑 같이 생선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 준다.

간장의 감칠맛도 더 끌여 올려주는거 같고- 

글구 중간에 락교도 덜 먹게 되더라능- 여튼 요즘엔 완전 이 방법을 사랑해 하면서 즐겨 먹는 편이다. 


참치....인듯? 하지?? 참치 가맛살인듯 하지??

항상 부위 설명해주시고 맛나게 먹는데 이상하게 먹고 돌아서면 잘 기억이 안난다-_-;;; 


황새치 뱃살, 이날 내가 먹어봤던 황새치 뱃살 중 두번째로 맛있었던 뱃살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첫번째로 맛있던건 역시나 동강....ㅋㅋㅋ 에서 먹어보았던 황새치 뱃살 붉은색? 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흰빛이 아닌 약간 오렌지 빛깔 비스므레 하게 붉은빛이 감돌았던 황새치 뱃살이 제일 맛있었었다. 


여기 실장은 참다랑어 아니면 안쓰실 만큼 식재료에 만큼은 고집이 있으신 분인데,

딱 황새치 뱃살 만큼은 유일하게 참다랑어가 아닌데도 올려 주신다. 

맛있는 부위이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서 꼭 올려 주신다고 한당ㅎ 


와니 한테 새로 배운 방법임

초생강을 간장에 절인 다음에 그 간장을 먹던가,

아니면 느끼한걸 먹을땐 같이 먹어준던가.....

이거 진짜 핵꿀팁이더라ㅋ 최근 내가 먹방 배운거 중에 진짜 기억에 남는 방법이었음둥 


뽈살 쪽 썰어준거 같은데......


소고기 보다 눅진한 ..........붉은살의 맛에 대한 철학이 녹아나는 맛이었다

메카가 맛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난 저런 붉은살이 더 좋다ㅠㅠㅠ


물론 저렇게 사시가 박힌게 더 좋긴 하지.....

둘다 소고기였으면 아웃인데, 참치라서 먹을 수 있었다.

소고기는 저정도면 안먹음.....


동강이 감사한게 이런면이다. 

내 취향 알아서, 뉜질뉜질 지방 씹히는게 아니라

정말 고소하게 살이랑 지방이랑 씹히는 부위를 알아서 잘 내주신다.

알아서라는 표현이 좀 웃기지만, 그거 이상의 표현도 없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아셔 갖고, 그거 이상으로 잘 주신다ㅠㅠㅠ


모둠회도 나오는데 허투로 나오지 않는다.

작년에 그렇게 노로로 고생해서 입에서 굴이 그렇게 안넘어 가는데

이상하게 동강에서는 굴이 잘 넘어 간다.

......품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땡겨서 찍어봤다...;;; 



말똥성게인가? 보리 성게인가? 종의 하나이다.

내가 여름에 주구 장창 먹은건 여름이 제철인 동해 성게

단맛이 일품인 성게 이고 여긴, 그런 성게가 아니라 약간 기분 좋은 씁슬함이 있는 성게를 주신다.

(저거 조르면 한판 더 주시긴 한당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쳐 먹어도 참치도 한점 더 챙겨 주시고ㅠ


심지어는 곡물없이 술먹음 않좋다고 초밥도 이렇게 쥐어 쥐신다ㅠ


기본적으로 시샤모랑 참치 갈비는 당연히 나오고

참치집 갔을때 구이 나오는걸 봐야 하는데.....

(구이가 재료를 몰 쓰는지 볼 수 있기에...)

구이도 허투로 나오는 법이 없다. 

다만, 내가 구이는 입맛이 지랄 맞아서 소금 조금만 쓰면 이상하게 안먹는다.

그정도 예민한 입맛은 아닌데 구운 생선엔 소금 1g도 잡아낸다......ㅠㅠㅠㅠㅠㅠㅠ

긍데 여기 구이는 가끔 먹는다.......소금을 안써도 워낙에 맛나게 구워 낸다.

(바다 생선은 생선 자체에 짠맛이 녹아 있어서 소금 없이 궈야 짭잘함이 나에게 맞다)



아 이건 진짜 단골이라서 먹은건데.....

홍어애탕.........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참치집이긴 한데, 나한테는 여기 이상의 홍어 맛집이 없다.

나처럼 홍어 좋아하는 놈이 하나 있는데

그 색히 돈벌기 시작하면 두개 해야 하는게, 

여기서 예약해서 복어먹기, 홍어먹기 두개이다.

그만큼 여기 홍어는 진짜 감동이다ㅠㅠㅠㅠ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항상 낸 돈 대비 잘 먹고

요리에 대해서 잘 배우고 입은 더 즐겁게 나오는 그런 집이다. 

다만 아쉬운게 여기 요즘에 손님이 줄어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무래도 일식집은 회전이 우선인데......그거 말곤 다 괜찮은 집이다. 

더 중요한건 단골/비단골 차이 심하지 않다. 

나 요기 처음 왔을때 생판 남이었을때 재료 있다고 생홍어회를 맛보았었다

(그거 먹고 반했지만)


실장님 기본 마인드가 맛난건 다 나눠 먹는다여서 일단 있으면 다 나눠 먹는다.

무조건 코스대비 잘 먹을 수 있는 집이기 때문이다. 


여튼.........그래서 조만간 다시 동강을 가기 바라면서

이번 포슷은 이걸로 마친다.



글구 보니 2년? 3년만에 포슷이네

사실 블로그 방치 했었는데- 저번주 동강에 사람이 너무 없는거 같아서

나도 바이럴 마케팅 하기로 했다

동강 사진 위주로 올릴꺼다

하지만 난 떳떳한게! 다 내돈으로 먹은거다

(물론 '12년 부터 다닌 손님이라 단골 특혜 무시 못한다) 


위의 사진이 부러운 사람들, 앞으로 올릴 사진들이 부러운 사람들

이것만 기억했으면 좋겠다.

 요리 해 보시라

요리할때 맛있는게 있다.

그 타이밍에 요릿집 가면 맛볼수 있다.

이게 핵심이다. 




Posted by 숭굴이
,












Posted by 숭굴이
,



























Posted by 숭굴이
,

서재방에서 키우고 있는 미니 화분~

 

첨엔 적응 못해서 거의 죽을뻔 했는데, 이제는 왠만큼 적응을 잘해서 쑥쑥 잘 크고 있다.

 

이렇게 잘 커준게 감사해서 기념샷 한번 남겨 보았당ㅋㅋㅋㅋ

 

한달에 한번씩 기념샷 남겨주면 나름 성장 일기도 되지 않을까나~??

 

 

 

 

 

 

역시 나에게 있어서 사진이라는 것은 삼각대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ㅠ

이젠 삼각대 없으면 사진 못찍을꺼 같아ㅎㅎ

 

첨에는 이파리만 조금 나오려고 하다가 이제 보니 이파리도 꽤 튼실하게 나와줘서 나로서는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다음달에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기를~!!

Posted by 숭굴이
,

생선 조림을 그닥 즐겨 먹지는 않지만,

생선 조림에 들어가는 야채 만큼은 엄청 사랑을 하는 편이다~_~

특히 생선 조림에 들어가는 무나 감자의 경우 엄청난 편애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생선 조림에 들어간 생선은 잘 안먹는다-_-a

 

와이프가 나 덕분에 굴비를 거의 안먹게 되었다고 해서

(약간 염장하거나 살짝 말려서 꼬들 해졌는데 조금 짜진거 굴비, 간고등어 이런건 입에도 안된다.

예외적으로 젓갈류는 또 잘먹고, 고등어는 회도 잘 먹기는 한다)

살짝 미안한 맘이 들어서 만들어 준 생선 조림ㅋ

 

전에 북어 조림 만들고 남은 양념이 있어서

거기에다가 양념 조금 더 섞어서 양념을 만들었다.  

대충 고추장, 된장(굴비에 비릿내가 좀 나는거 같아 넣었다), 매실청, 고춧가루, 마늘 다진거 이정도 들어간거 같다.

뭐....나중에 궁금하면 냉장고 열어 보고 물어보면 되겠지 모ㅋㅋ

 

이렇고 삼각대 놓고 다양한 앵글로 찍으니...뭐 별반 재미 있지는 않다-_-++

여튼 야매로 요리하는 나이기에, 대충 간보고 넣었는데 매실청 냄새가 확 나는게 달겠구나 걱정을 준 양념장ㅠㅠ

 

우리집 냉동고에 짱 박혀 있던 굴비들ㅋㅋㅋ

총각때는 냉동고에 모가 있는지 잘 알았는데 막상 결혼하니 그닥 관심이 잘 가질 안는당 히히힛

 

감자 깔고 굴비에 칼집넣어 굴비 깔고 그 위에 양념장 충분히 얹어 주고 (저거 3/4 가량 사용 했다)

해물 육수를 굴비 잠길듯 말듯 자작하게 올려 준다~

 

왠지 굴비 표정이 참....굴비 스럽지 않냐-_-

아 오늘 드립력이 좀 안되넹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양파랑 청양고추 올려주면 된다.

우리집은 이상하게 생선 조림은 빨간 양념 위주로 하게 하는거 같다.

이제 곧 가을 무 시즌이니 가을무가 나오면 간장 양념으로 달큰하게 한번 해봐야 겠다~  

 

양파도 맛나게 익을때 쯤이면 대파 쫑쫑 썬거 얹어주고

한번 뜸 들이면 요리 끝~  

만들기 쉽고, 와이프 맛있게 잘 먹어 주고

엄마도 의외로 굴비 좋아하고~

한끼 먹기엔 나쁘지 않았던 선택인거 같다.

물론 나는 굴비 1/4 토막만 먹고 감자만 골라 먹었당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숭굴이
,

연휴 내내 튀긴 고기에 구운 고기 먹느라고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서

담백하게 먹을만한걸 고민 하다가 얼마전 뽀로롱 꼬마 마녀님 블로그에서 보았던 요리를 모방해서 만들었던

(그 요리를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용ㅎㅎ)

북어감자 조림이다.

차이는 나는 무대신 감자를 깔았고, 성인 남녀가 먹는거라서 청양고추를 다져서 매운맛을 더 냈다.

글구 깜빡 잊고 후추를 안쳤고-_-; 요리 마지막에 양파랑 대파를 올린거 정도가 다르다~

양념이나 뭐 이런건 마녀님 블로그 링크에ㅋㅋㅋ (두개 동시에 요리 하느라 사진을 못찍어서ㅠㅠ)

 

다른 하나는 버섯국~

개인적으로 요리 할때 냉장고하고 상의 하는 편인데, 오늘의 냉장고는 표고랑 팽이가 있다고 해서

표고를 불렸다가 들기름 + 마늘에 들들 볶다가, 팽이넣어서 숨 죽을 정도로 볶아 주고

냉장고에 있는 해물 육수 부어서 한소끔 끓여준 다음에 국간장으로 간 잡고 파/고추 넣고 완성~

와이프가 시가에서 느끼한것만 먹다가 집음식 먹었더니 완국해줘서 감사했었다능ㅋㅋ

 

간만에 휘리릭 해본 두가지 요리

여름에도 요리는 재미 있긴 한데 너무 더워서 땀이 많이 난다ㅠㅠㅠㅠ

요리 하고 나니 티셔츠가 축축했다는 비밀이ㅠㅠㅠ

눈누난나 뭐 여튼 다담주에는 휴가인데 뭘 만들어 줄까나+_+

 

Posted by 숭굴이
,

훗, 두말하면 잔소리-

입이 아픈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맛집이다.

가성비 뭐 이런거 따질 필요 없고, 정말 나한테 잘 해주시고 맛있는거 먹게 해주시는 실장님이 계셔서

정말 최고의 맛집ㅋㅋㅋ

언제 한번 디카 들고 제대로 찍은 사진을 올릴려고 했는데,

이집 최대 단점이 과음 유발 안주들이 많아서ㅠㅠㅠ 디카를 못들고 간다는 함정이 있다는게;;;ㅋㅋㅋ

 

일단 이렇게 자리에 앉으면 웰컴 디쉬(라 쓰고 나랑 완이는 저것만으로도 맥주 몇병을 뽀갠다-_-)를 주신다.

계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봄까지는 생굴, 여름에는 소라 멍게, 가을에는 전어 였던것으로 기억이 난다.

멍게도 향긋하니 괜찮았고, 소라는 내장까지 꼬소 한게 최고였다>_<!!

 

참치 부위는....과감히 명칭을 생략 한다ㅠㅠ

설명해주실때는 막막 기억이 나는데, 먹고 나면 나쁜 기억력.....-ㅅ-;

 

조오기 썰어주신 뽈살 엄청 좋아한다. 고소 하고 쫄깃하거덩~

정말 여러 가지 재미 있는 맛을 내주는 뽈살이당~ㅎㅎ

 

 

실장님이 연어도 정말 수준급으로 잘 다뤄 주신다.

포실포실하고- 고소 하고,

예전에 술먹다가 한번 물어 본적이 있었는데 해동하실때 소금을 잘 쓰면 된다고 답변을......

.....가장 정확한 답이지만 가장 노하우가 많이 묻어나는 답변이었다ㅠㅠ

 

맨 오른쪽에 있는 붉은살도 내가 정말 좋아한다.

엄청 담백하기에, 저기에다가 살짝 간장을 찍어 먹으면 정말 천상의 맛이다=_=

 

초밥은 연어랑 참치 저렇게 쥐어 주신다~

온갖 부위의 참치들이 다양하게 잘 나와 준다.

간만에 방문에 와이프 마마 모시고 첫 방문이라고 혼마구로도 좀 썰어주셨었는데......사진엔 없다-_ㅠ

 

글구 또 좋은게, 흔히 참치집에 가면 나오는 구이가 아니라 참치 갈비 부터 해서

시샤모에 조기까지 정말 구이도 잘 구어서 챙겨 주신다~

참치 갈비.....뼈까지 잘 잘근잘근 씹어 먹으면 정말 맛있기는 한데

배불러서ㅠㅠㅠㅠ 치사하게 살만 발라 먹는당ㅎ

 

먹다보면 이렇게 거하게 한상이라고나 할까??

여튼 계속 앉아서 이야기 하고 술 마시고 있으면 접시 비지 않게 회를 많이 썰어 주신다.

 

다 먹을때 쯤 나오는 튀김,

새우야 그렇다 쳐도 깻잎 튀김이 향긋한게 아주 일품이다~

 

요거는 홍어 먹고 싶다고 땡깡부려서

(취하고 땡깡부림...아 죄송ㅠㅠㅠㅠㅠㅠ 덧, 긍데 여기 참치집인데 홍어맛도 정말 최상위권이다ㅠㅠ)

홍어가 없다고 하셔서 주신 조림 꽤 맛있었다 데헤헷-

 

이거왜에 해물 육수로 시원하게 끓인 매운탕까지 잘먹고 나왔는데 매운탕도 사진에 없다~

내가 산게 아니라 완이가 산거라서- 가격을 잘 몰랐는데....

다음날 확인을 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적게 나왔더라능-

계산을 해보니.......한단계 아래 가격을 받으셨더라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실장님~

 

여튼 잘 먹고 잘 마셨던 날이었다-ㅋ

Posted by 숭굴이
,

멍한 일요일 오전 아침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길래...나한테 현재 빠져 있는게 무엇인가 고민을 해보니, 바다를 본지 너무 오래 된거 같았다.

그래서 주저 없이 바로 카메라만 들처 메고 바다로 고고고-

 

아내한텐 바다갈께 하고 나갔더니만, 아내도 급작스레 "같이 가~" 하면서 출발한 바다

사실 어디 갈지도 안정하고 나왔는데, 얼마전 모 블로그에서 궁평항을 본 기억이 나서 궁평항으로 갔다.

 

드라이브 나가는게 목적이니, 고속도로는 배제 하고 국도로 최대한 눈누난나 하면서 갔다-

여유 있게 가니 정확하게 한시간 반거리>_<!!

일단 주차 하고 근처 바닷가 한번 확인 해 본 다음에 사진 찍을 point를 정하고 점심 먹으러 갔다.

 

점심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부녀회관 식당;;;;

궁평항 뒤쪽으로 수협을 위시한 수산 시장이 있었지만, 거기 가게 되면 거하게 먹을꺼 같아서 바로 옆 식당으로 갔다.

뭐 음식맛은 딱 예상했던 그 맛이다!!

 

그렇게 썩 맛집이라고 하기엔 거시기 하지만,

그분 느낌 거의 없었고 (칼국수 국물이 많이 담백했다), 칼국수 면도 엄마가 밀어줬던 그 면 느낌이었으며

바지락도 어느 정도 들어가 있었다ㅋㅋㅋㅋㅋㅋ

바지락이 좀 더 풍성 하고 다른 해물이 좀 더 있어서 국물이 더 감칠맛 났으면 맛집이었을텐데=_=

긍데, 저 커다란 대접 하나에 12,000원 이니 뭐 감사 해야지!!  

 

점심 먹고 나왔더니...아뿔사 비가 엄청 내리기 시작했다ㅠㅠㅠㅠ

집에서 나올땐 걍 부슬비 수준이었는데, 점심먹고 카메라 챙기려고 나와보니...이건 뭐 폭우로 변신-_-

이럴줄 알았으면 여유 부리지 말고 카메라 부터 챙겨서 정신 없이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엉엉엉ㅠㅠㅠㅠㅠㅠ

여튼 궁평항 포구 쪽에 정자가 하나 있어서 우산에 의지해서 정자에 갔더니만.........어떤 두가족이 점령해 버렸다-_-

예전 같았으면 화가 났을 뻔한 상황이긴 하지만, 준우 생각이 나길래 참았다.

 - 아마 나도 여행가서 비내리고 했으면 저렇게 놀았을꺼야, 준우 델고 나왔는데 바다에서 놀아야지 -

하는 심정으로 말이지........

뭐 여튼 파노라마 할 사진 몇장만 찍고 얼른 부랴부랴 나와버렸다~

 

진격의 민물........을 표현 하려고 했는데,

정자에서 벌레 한마리가 붙었나 보군 쳇-_-

 

이렇게 하고 아내랑 회 뜨러 갈까 하다가

비를 좀 맞은 아내 입술이 파랗게 질리길래..;; 이러다가 얘 감기 들겠다 싶어서

아내는 차에다가 두고, 혼자가서 회 떠와서 본가가서 저녁 먹고 들어왔다~

 

간만에 가본 바다 끄읕~

하암 제대로 바다 한번 가보고 싶다ㅠㅠ

Posted by 숭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