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집에서 뒹구르르 하다가 바람도 좀 쏘일겸 해서ㅋ

역시 가을 하늘은 맑고 청명해서 기분을 좋게 해주는거 같다ㅎ

오늘의 등산 코스는 형제봉으로 올라가서 백년수 약수터로 내려오는거다!!

형제봉 근처까지 와서 기념샷ㅎㅎ

아뿔사....긍데 형제봉 가는 길....보호때문에 계단을 설치했다.

220개나 된다고 한다..;; 산에서 계단을 걸어야 한다니;ㅁ;

고소공포증 + 흙길이 그리운 숭굴탱은 바로 하산 결정

백년수약수터 방향으로ㅎ

내려오는길에 가을의 증거인 밤송이들ㅋㅋ 호오 송이??

여기가 백년수 약수터!!

난 항상 이렇게 등산할때 마다 사람들이 안 다니는 외진길로 다닌다-_-; 저주 받았나봐ㅠ

역시 가을의 선물 잘익은 감들....저거 따먹음 절도죄에 해당된다-_-a

신록이 우거진 나무 그늘 밑에 잘 익어 가는 벼들ㅎ

요녀석들은 아직 팔팔하다......팔팔해서 8월인줄 아는 듯-_-;

그렇지...이래야지 고개를 숙였다고 할 수 있지!! 그래서 난 항상 고개를 빳빳히 쳐 든다-_-a

다 내려와서 광교 저수지를 배경으로ㅎ

이런 억새풀도 있었다. 광교 저수지 근처에는 이러니까 더욱 더 가을 같다능+_+

수원을 바라보면서 수원과 광교산 자락과 저수지가 한군데 만나는 곳이었다-_-

계절감을 상실한 녀석.....이녀석은 분명 5월에 피는 녀석 아니었던가-_-a

정상에 못올라가서 아쉽긴 했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산행이라서 개운 했다.

뱀발....

아오 야생 동물들을 위해서 도토리랑 밤같은것좀 줍지 말라니까.....

등산하는 어르신들 심심하신지 계속 밤 줏어다 드시더라...

뭐 등산의 소소한 재미라고 하면 할 말 없겠지만....

인간이 먹는 그런 밤 한개 때문에 야생 짐승들 겨울에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상생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하긴 울 회사도 상생하곤 좀 거리가 멀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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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열심히 하고 공연도 열심히 하는 춘하 사진ㅋ

이날 공연 멋있었다. 건반이 전공인 녀석이 일렉을 치다니...

아오 나도 맛기행 말고도 취미를 몇개 더 만들어야 하는뎅;ㅁ;

어두운 클럽에서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고 찍으려니까 사진이 다 이렇다.


센터에 있는 녀석이 춘하임...사실 잘 안보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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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기 연고전

경기는 2승 1무 2패로 비겼다....

내가 본 럭비는 극적으로 비겨서 좋았으나 (사실 나 현역일땐 무조건 럭비는 승이였는데...이것도 맘에 안듦-_-)

축구는 아주 그냥 생쑈를 하다가 져서 너무 아쉬웠다.

블루나이트들 응원 준비!!

럭비 역전하고 감동의 점수 샷!!

축구 애들 나와서 연습하면서 럭비 선수들 입장 할 때

고생한 럭비 선수들& 학교 지도층-_-;들과 함께

걸그룹 홍수라서ㅎㅎ 요런 여자 응원단들만의 퍼포먼스도 굳+_+


급작스레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열혈 응원중인 응원단!! 수고했다능!!

꼬마 연세인들ㅋㅋ 동문들 자식이려나=_=

여튼 어린 나이부터 주입식 교육은 건강에 좋다ㅋㅋㅋ

이러다가 내가 미쳐미쳐~_~;ㅋㅋㅋ 이노래 지금도 들으면 발광함

거의 마지막 이었던걸로 기억함ㅋㅋㅋ

경기 후 이렇게 내려가서 응원해야 제맛인데 교수님이 계시니 패스-_-; 

여기는 고대쪽 경기 마치고...축구 이겨서 아주 그냥 신났다 신났어-_-;

경기장에서 응원하면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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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이모가 토요일 저녁을 책임져 준다고 해서;;; 바리바리 따라 나갔던 곳

어릴때는 달달한 양념에 구수한 국물맛이 일품이라서 좋았지만;;

언제 부터인가 맛이 좀 밋밋하다고 느껴지더니.......이 날은 면도 좀 아니었다-_-;

전날 무리...(과음-_-) 해서 그런거라고 믿고 싶었당ㅎ

여튼 나보다도 우리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는 spot 임

육수가 괜찮은 집이다.

뭐 평양 냉면집은 면수를 주지만, 여기는 고깃물을 준다-_-;

이미 그것만으로 나에겐 호감임ㅎ 


실제 냉면 먹을때는 손도 안대는 약간 싱거운 김치


이것이 그 회 냉면ㅎ

올려 주는 회는 아무래도;; 홍어 일려나?? 홍어라고 하기엔 맛이 너무 밋밋해

사실 홍어 맛을 조금씩 배우면서 회 냉면에 회가 심심해 진건 사실이긴 하다.

어디서 듣기로는 가자미라고도 하기도 하고...여튼 이제는 회가 입맛에 잘 안맞는당=_=


그래도 자알 비벼서 먹는당ㅎㅎ

면발이 예전엔 정말 쫄깃 했는데 (하다못해 얼마전 분당에서 먹은 것만 하더라도!!)

면발도 생각보다 많이 굵어졌고, 쫄깃함도 줄었고...........

확실히 입맛이 변했나 보당=_=


먹고 나왔는데

새장속에 이만한 새들이 놀고 있더라능ㅎㅎㅎ

아오 이거 보니 왜 V가 생각 나지-_-

안먹히게 조심하렴ㅋㅋㅋㅋ


아무래도 전날 마신 술이 맛에 영향을 주었던거라고 믿고 싶은 집이다.

이 집 근처에 있다는 그 콩나물 해장국집이나 한번 가보고 싶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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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가다가 된장질을 좋아하는 나는 이런거 보러 다닌다-_ㅠ

그래서...통장에 돈이 없나 보다

아오 과외라도 뛰어야 하나-_ㅠ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여태까지 뮤지컬을 많이 본 편은 아니었으나...보았던 극장 중에서는 꽤 큰 편에 든다.


다들 요래 찍길래 나도 찍어 보았다능ㅎ

도착해서 분수를 배경으로 한컷ㅎㅎ


두컷이었구나-_-;


극장 올라가는 계단에서ㅎㅎ


여기는 정말 이거 보러 온 아가씨들이 마치 기념샷을 찍어야 한 다는 듯이

줄서서 찍었던 spot 이다-_-;


나는 거기서 살짝 벗어나서ㅎㅎㅎ

평소에 안경 잘 안쓰는데 이날은 vip예약 타이밍을 놓쳐서-_ㅠ 울며 겨자 먹기로 r석을 하는 바람에

안경 끼구 봤다;ㅁ;


입구 옆에서도 또 한컷ㅎ


오늘의 출연진이다.

에스메랄다 역할에 바다가 나온다고 해서...앞뒤 안보고 예매 부터 달렸다라는 전설이;;;ㅋㅋㅋㅋㅋㅋ


이 날 출연진 사인회도 있어서 사인 까지 받을 목적으로 달린 거였는데;;;

같이 갔었던 이은송이양이 카메라를 두고 오시는 바람에-_- 추가로 30분이 더 걸려서;;;

싸인은 패스 했다능;ㅁ; 그냥 먼 발치서 울 바다님을 보고만 왔당ㅎㅎㅎ



예전 고3때 SES 용산 팬 사인회가 생각나는군...

그땐 사내색히들 개떼처럼 1천명 넘게 왔었는뎅ㅎㅎ

이젠 그정도 까지는 아닌거 같아..하긴 바다도 이젠 아이돌은 아니지ㅎㅎ

여튼 정말 재미 있는 뮤지컬이었다@_@

내가 본 뮤지컬중 당연 최상이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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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가면 항상 노멀하게 먹는 스파게뤼가 싫어서-_-

좀 튀여 보고자 해서 먹은건데;;;

실패했다-_-;

뭐 맛없진 않았지만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던;ㅁ;

단지 야외가 있어서 좀 더 시원해 지는 9월에는 괜찮을 듯 싶었다.

연장 나올때 까지만 해도 기대 했었으나


쨔샤이.........인가-_- 여튼 중국어는 잘 모르니 패스;;

맛도 너무 기억이 안나서 패스-_-


런치라 그런지 만두 찍어 먹는 소스를 이렇게 주더라고

확실히 그냥 먹는 만두하고 소스 찍어 먹는 만두 하고는 보느님 하고 소녀시대 차이 정도???


양배추 김치....이건 슴슴해서 많이 먹었던 거 같다ㅎ 요리 먹고 입안 가실때


이게 인기 있는 빙화 군만두 인데;;

딤섬이나 군만두 맛을 아직 난 잘 모르겠다-_ㅠ

아오 그냥 슈퍼에서 사먹는 고향 만두 맛이 나서;;;;;

딤섬 잘 하는 집 가서 함 딤섬 먹어 보고 싶다 (홍콩...이라는 거리의 압뷁이...-_ㅠ)


그리고...한시 반 정도에 들어가서 천천히 코스를 먹을 요량으로 들어 갔었는데

세시에 클로즈 한다고 2시 반에 요리가 와장창 나와 버렸다-_-;;

같이 갔던 송이는 밥먹는데 극악으로 느린 애라서;;;;

결국 저렇게 되었다.

요리도 좀 남아 있었는데 식사도 나오더니 후식도 나와 버렸다-_-

나야 뭐 먹는 속도가 빨라서 상관 없지만;;; 이 아가씨는 좀 짜증 났을 듯;;;;;


그래도 서울 같지 않은 야외 분위기는 괜찮았다.

슬슬 가을의 정취도 느껴지는 거 같았고ㅎㅎ


결론은....

누가 사주면 가지만, 내 돈내고는 별로 땡기지 않는 집이었다에 올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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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시간 죽이려고 들어 갔던 곳ㅎ

다시 찾아 가라고 해도 찾기 힘들 듯 하다

여튼 청담동 도산 사거리 근처 어딘가에서 보았던 곳인데;;;

인테리어가 아기 자기 해서ㅎ 맘에 들었다.

내부 분위기ㅎㅎㅎ

가정집 분위기 같으면서도 모랄까 여튼 맘에 드는 곳이었음ㅎ


인테리어 소품 들


이날 시켜 먹은 것들ㅎ

나는 얼 그레이를 먹었고


송이는 로열 밀크티를 먹음


그러더니 급 케익도 땡긴다면서 시켜 먹은;;;;


이름 까 먹으셨다-_-;

이렇게 먹었는데 여튼 접시도 이쁘고 해서-_- 둘이 대화는 안하고 사진 찍느라고 정신 없었다

그날 찍은 사진들


같이 참가한 선수-_-; 송이 사진

메뉴판 보느라고 정신이 없으신 송이 사마


그러더니 사진 찍느라고 정신 없는 송이 사마


그래서 사진 찍어 주려고 포즈 잡으라니까 급 방긋 표정으로ㅎㅎ


내 사진도;;;;

언제 찍어 갔냐-_-; 여튼 무심한 듯 쉬크한 표정 연출 중이심ㅋㅋㅋㅋ


컨셉상 티 마시는 씬인데;;; 좀 재수 없게 나왔다-_-


이 카메라의 이야기를 들으니 안 웃을수 없었다는...;;;


뭐 여튼 재미 있게 마시고 즐겁게 수다 떨 수 있는 곳이었다.

송이 덕분에 졸업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많은 고마음을 느끼는 후배인뎅ㅎ

맛난것도 얻어먹어서 더 기뻤던 하루-_-;

아오 그나저나 저날..;; 저러고 극장으로 넘어 가다가;;; 카메라 두고 오셨다는 송이사마의 전언때문에

다시 차 돌려서 카메라 들고 왔다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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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개덕이랑 창환이랑 만나서 음주

개덕이는 중간에 날르고

창환이랑 수내랑 서현가서 지르고 온날ㅋ

여기 내가 좋아하는 수내 포차ㅋ 특히 꼬막 안주는 극강임

이번엔 안주 패턴의 변화를 위해 홍합탕을 먹었으나......fail-_-;


여친하고 통화하는 박창ㅎㅎㅎㅎㅎ


난 혼자 외로워서 박창 사진 만 ㄱㄱㅅ


그렇다가 셀카로도 전환ㅎ 쩝 얼굴은 장군감인데 난 왜 장군 안하고 engineer 하고 있을까-_ㅠ


장소를 옮겨서 서현역 삼촌네로ㅎㅎ


역시 삼촌네는 이게 정석이지!!


울 봉돌이 보았으면 침 쥘쥘 흘릴 염장 사진ㅋㅋㅋㅋ

이거 봉찬이랑 나랑 진짜 좋아하는뎅ㅎㅎ 아 윤경이도 좋아하는구나-_-a


아직 입맛이 서민이라 그런지 이런 포차류들 너무 좋다;ㅁ;

그런 의미로 딱 잠포까지만 뛰고 2년간 금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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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동문, 이대 후문에 있는 지노 프란체스카티 파스타집

개인적으로는 78년생 누님과 함께 소개팅을 했던 집

그 누님을 멀리한걸 참 후회하고 있는 1인;ㅁ; 아놔..ㅠㅠㅠ 내가 초큼 건방지긴 했지-_-

여튼 그 집을 animal 하고 animal 여친인 angel 하고..아 글구 보니 둘이 성이 "a"로 같네-_-;

animal 등장


메뉴판을 열심히 정독하셨으나......

내가 그냥 귀찮게 몰 고르냐고-_-; 넌 오늘의 메뉴 먹고 여친사마는 파스타 하나 고르라고 했다

나랑 어니는 그래서 스테키 메뉴로 ㄱㄱㅅ

여기는 음식 맛보다는 분위기가 좋다ㅎ

특히 명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략 환장할 분위기-_-

지리적인 위치도 연대 동문 + 이대 후문 이라서 나 같은 된장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

대략 분위기는 이러함

아 그리고 홈페이지에 보면 그림들중 짝퉁은 없다라고 하던데...;;; 비싼그림일까?? 그림에 문맹임;ㅁ;


앗 낯선 사람 나왔으나 스킵-_-

이건 어니멀...아니 어니-_-; 여친사마가 찍어준 내사진ㅋ

나 답지 않게 해맑게 웃고 있다...신기했음ㅎ


역시 나는 사진 찍으면 이렇게 나오는데 말야


저게 바로 내 모습임-_-;

아무래도 입안이 까끌해서 피클하나 줏어먹었던 장면이었는 듯;;;

요날 잼있었던건 어니가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를 처음 본듯한-_- 삘이었다는거;;;

역시 어니는 모범생 간지 뽀쓰 작살임-_-;

그 담에....내가 점심 사준 거라서 어니가 커피 사줬는데;;

커피 값으로 어니 1주일치 생활비 썼다는거-_-;

역시 이동네 거리는 된장이야..;;; 그래도 청담보다는 싸고 청담 분위기 삘 살짝 나서 좋다ㅎ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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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검사가 그닥 유쾌하게 나오질 않아서

우울한 맘을 이끌구 헤이리로 ㄱㄱㅅ



참 나는 혼자서도 잘 다니는거 같다

물론 차가 생겨서 더 그렇겠지만-_-a

헤이리 도착!!

차를 세워두고 걸어 가기로 했다ㅎ

아무래도 볼거리가 많은 거리니까 걸으면서 봐야지ㅎ

지도 사진


진짜 딱 5m 걸었을꺼다

땀이 뻥안까고 5kg 나왔을꺼다-_-

아 슈ㅣ파....ㅠㅠ

게다가 이 더운날 다들 쌍쌍이 혹은 쌍쌍 + miniature 들을 델고 와서 꼭 붙어서 사진찍는지 이해가 안되었다

차의 시원한 에어컨이 급 땡긴 나는 부랴부랴 그냥 차 끌구 다시 게이트로 헤이리 마을을 나가버렸다

내가 혼자가서 외로워서 간게 아니라;ㅁ; 더워서 간거야 더워서ㅋㅋㅋㅋㅋ


다시 연세로 가는 길에 발견한 시원한 분수ㅋ

성산대교였던거 같은데 분수 참 시원 했다^^
Posted by 숭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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